발리 여행 6일차는 로얄 산트리안 안에서만 보냈습니다. 관광지도, 밖에 있는 식당도 가지 않고 수영하고 먹고 자는 하루였어요. 체크인할 때 아침·점심·저녁을 미리 예약해 두어서 식사 때마다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빌라 수영장에서 먹은 플로팅 조식
아침은 프라이빗 풀에 띄워 놓고 먹는 플로팅 조식이었습니다. 커다란 트레이에 빵과 과일, 달걀 요리, 음료가 차려졌어요. 크루아상과 토스트도 있었고요. 테이블에 앉아 먹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수영하다가 먹고, 다시 수영하면서 아침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날 바다에서 액티비티를 즐겼다면 이날은 빌라 수영장에서 움직이는 정도가 전부였어요.

방에서 점심을 먹고, 낮잠 뒤에는 리조트 마사지
점심은 객실 안에서 먹었습니다. 체크인할 때 예약해 둔 식사라 식당을 검색하거나 이동할 동선을 정할 일이 없었어요. 빵과 샐러드를 곁들여 천천히 먹고 나서는 낮잠을 잤습니다.
잠에서 깬 뒤에는 로얄 산트리안 안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했어요. 졸려서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는 바람에 마사지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꽃잎과 촛불이 놓인 길을 따라 야외 저녁
저녁에는 야외로 나갔습니다. 길에는 하트 모양으로 꽃잎과 촛불이 놓여 있어 괜히 프러포즈를 받는 듯한 분위기였어요. 노란 줄무늬 파라솔 아래 테이블에 앉으니 낮에 객실에서 먹었던 점심과는 또 달랐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바닷바람을 맞으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같은 리조트에서 세 끼를 해결했는데도 풀, 객실, 야외로 자리가 바뀌니 식사마다 느낌이 달랐어요. 이날은 관광을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발리에서 풀빌라를 선택한 이유를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객실과 숙소 이야기는 로얄 산트리안 숙박 후기에 따로 담았습니다. 전날 일정은 발리 5일차 아카사 주메이라와 드림랜드 비치 이야기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