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4일차|로얄 산트리안 조식·누사두아 마사지·짐바란 저녁

로얄 산트리안 조식 에그베네딕트와 구운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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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4일차부터는 풀빌라에서 쉬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전날에는 새벽부터 킨타마니 지프투어를 다녔으니, 이날은 로얄 산트리안에서 조식을 먹고 수영하며 보내기로 했어요. 돌아보니 마사지도 받고 저녁에는 짐바란까지 다녀와서, 쉬는 날치고는 꽤 많이 움직였습니다.

로얄 산트리안 조식,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는 아침

아침잠이 많은 저희도 이곳에서는 졸린 눈을 비비며 조식을 챙겼어요. 직접 접시에 담는 뷔페가 아니라 메뉴판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가 머물 당시에는 메뉴 가짓수 제한 없이 주문할 수 있었고, 조식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였어요. 이용 조건과 시간은 예약한 상품이나 방문 시점에 따라 다시 확인해 주세요.

자리에 앉으니 과일과 빵, 여러 가지 잼이 먼저 나왔습니다. 수박과 파인애플, 멜론, 파파야가 있었고 작은 유리병에 담긴 잼도 눈에 들어왔어요. 딸기잼뿐 아니라 파인애플잼, 라임 마멀레이드, 트로피컬 블로섬 허니까지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날 고른 메인은 에그베네딕트와 바나나·딸기 팬케이크였습니다. 에그베네딕트에는 수란과 햄, 홀랜다이즈 소스가 올라가고 구운 토마토와 버섯이 곁들여졌어요. 팬케이크에는 바나나와 딸기가 듬뿍 올라가 있었습니다.

로얄 산트리안 조식 에그베네딕트
로얄 산트리안 조식 에그베네딕트
바나나와 딸기를 올린 팬케이크
바나나와 딸기를 올린 팬케이크

음료는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 고소한 쪽을 좋아하는데, 이곳 커피가 취향에 맞았어요. 아침을 먹으러 일어난 게 아깝지 않았습니다.

La Nusa Bali Spa는 전날 왓츠앱으로 예약

조식을 먹고 향한 곳은 전날 예약해 둔 La Nusa Bali Spa였습니다. 로얄 산트리안에서 가까웠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갈 때는 마사지숍의 픽업 차량을 이용했어요. 돌아올 때는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제 이동 기준으로 차로 약 1분, 걸어서 약 2분 정도의 거리였어요.

예약할 때는 La Nusa Bali Spa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사지 종류를 먼저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그램과 시간을 왓츠앱 메시지로 전달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것은 Warm Oil Massage였어요.

마사지가 만족스러워서 다음 날에도 다시 받으려고 연락했는데, 원하는 시간이 늦어 두 번째 이용은 하지 못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받을 계획이라면 가능한 시간을 미리 물어보는 편이 좋겠어요. 마사지가 끝난 뒤에는 티와 다과도 나왔습니다.

결제할 때는 현금을 요청받았습니다. 미리 환전해 둔 루피아가 있어 따로 인출하지는 않았어요. 모든 방문객에게 지금도 같은 결제 방식이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으니, 예약 메시지를 보낼 때 픽업 가능 여부와 결제수단까지 함께 확인하면 편합니다.

낮잠 뒤에는 수영하고, 먹고, 다시 수영

숙소로 돌아와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 일어나서는 썬베드에 누워 쉬다가 수영하고, 배고프면 피자를 먹고, 디저트를 먹은 뒤 다시 물에 들어갔어요. 이날 오후는 멀리 나가지 않고 풀빌라에서 보냈습니다.

객실 구조와 전용 풀·공용 수영장의 차이는 로얄 산트리안 체크인과 Frangipani 209호 후기에 따로 남겼습니다.

짐바란 Gourmet Garage에서 먹은 저녁

저녁에는 지인이 추천해 준 Gourmet Garage로 갔습니다. 짐바란에 있는 식당이라 로얄 산트리안에서 그랩을 타고 약 20분 이동했어요. 당시 차량 요금은 한화로 약 8,000원 정도였습니다. 이동시간과 요금은 교통 상황과 호출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문을 마치자 식전빵과 버터가 먼저 나왔고, 이어서 스테이크와 까르보나라가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찍어오지 못해 스테이크의 정확한 메뉴명은 기억나지 않아요. 커다란 나무 도마에 고기와 감자튀김, 구운 마늘, 여러 종류의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까르보나라도 먹었지만 제게는 스테이크가 훨씬 기억에 남았습니다. 하우스 와인과 빈땅맥주, 탄산수도 함께 주문했어요.

이날 저녁에 결제한 금액은 Rp 1,322,430이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주문한 음료까지 포함한 저희 결제 기록이고, 현재 메뉴 가격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저렴한 저녁은 아니었지만 스테이크가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식사였어요.

이날 동선은 숙소 조식 → 가까운 마사지숍 → 숙소에서 낮잠과 수영 → 짐바란 저녁 식사였습니다. 전체 여행에서 이 날이 어디에 들어가는지는 발리 7박 9일 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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