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통세척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세탁기를 사용하다 보면 어느 날 통세척이 필요하다는 알림이 뜨는데, 막상 한 달에 한 번씩 해야 하는 건지 알림이 뜰 때만 하면 되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통세척이라고 하면 세탁조에 있는 통세척 코스만 돌리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세탁기를 관리해보니 세탁조 외에도 세제통, 고무패킹, 잔수 제거 호스, 배수펌프 필터처럼 따로 청소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고무패킹 안쪽이나 하단 필터 부분에 물과 이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어 통세척할 때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세탁기 통세척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부터 SmartThings·LG ThinQ 알림 활용법, 제가 실제로 청소하는 순서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세탁기 통세척 주기,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세탁기 통세척 주기는 제조사와 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모든 세탁기에 ‘무조건 한 달에 한 번’이라는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사용하는 제품의 설명서와 통세척 알림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LG전자는 깨끗한 세탁통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통세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제품에서는 일정 횟수 이상 세탁기를 사용하면 표시창에 tCL이 나타나 통세척 시기를 알려줍니다. tCL은 고장을 뜻하는 에러코드가 아니라 세탁통을 청소할 시기가 되었다는 알림입니다.
따라서 통세척 시기는 날짜 하나만 기억하기보다
- 제조사가 권장하는 통세척 주기
- 세탁기 자체의 통세척 알림
- 세탁기 사용 횟수
- 내부 냄새나 오염 상태
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매일 빨래하는 집과 일주일에 몇 번만 세탁하는 집은 같은 한 달이라도 실제 세탁기 사용 횟수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세탁기 통세척, 한 달에 한 번씩 꼭 해야 할까?
세탁기 통세척 주기를 검색하면 한 달에 한 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전자는 월 1회 통세척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 달 정도를 기본적인 관리 주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세탁기가 정확히 30일마다 통세척을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권장 주기와 통세척 기능이 다르고, 세탁기를 사용하는 횟수와 환경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날짜를 따로 기록해놓기보다는 세탁기나 앱에서 통세척 알림이 나타나면 미루지 않고 청소하는 방식이 편했습니다.
SmartThings·LG ThinQ 알림을 활용하면 편합니다
요즘 세탁기는 스마트폰 앱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삼성 세탁기는 SmartThings, LG 세탁기는 LG ThinQ와 연동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지원되는 모델이라면 앱을 통해 세탁 진행 상황이나 제품 관리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저처럼
“지난번 통세척을 언제 했지?”
하고 날짜를 따로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앱의 제품 관리 기능이나 세탁기의 자체 알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제공되는 알림과 관리 기능은 세탁기 모델과 앱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내가 사용하는 제품에서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세척 알림이 떴다면 이제 실제 청소를 해볼 차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통세척 코스만 돌린다고 세탁기 전체 청소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세탁기 통세척 방법, 코스만 돌리면 끝일까?
세탁기의 통세척, 통살균, 무세제통세척 등의 코스는 세탁조 내부를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하지만 세탁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세탁조 외에도 물과 세제, 보풀 등이 닿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세제통 → 고무패킹 → 잔수 제거 → 배수펌프 필터 → 통세척 코스 → 건조 순서로 한 번에 확인하면 편합니다.
제가 실제로 청소하는 부분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세탁기 세제통 청소하기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은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 세제통입니다.
세제통을 열어보면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조금씩 남아 있거나 물기가 고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리할 수 있는 부분은 꺼내서 씻어주고, 세제통이 들어가는 안쪽 공간에도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청소가 끝난 뒤에는 물기를 제거하고 충분히 말려줍니다.
세탁조만 깨끗하게 관리하더라도 세제통에 찌꺼기가 계속 남아 있다면 세탁기 전체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세척할 때 함께 확인하고 있습니다.

2.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안쪽 닦기
드럼세탁기를 사용한다면 꼭 확인해볼 부분이 도어 주변 고무패킹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깨끗해 보여도 고무패킹을 살짝 젖혀보면 안쪽에 물이 남아 있거나 보풀,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무패킹을 살짝 젖힌 뒤 안쪽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와 오염을 닦아줍니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마른 천으로 남은 물기도 닦아줍니다.
오염이 심하다고 해서 강한 세정제를 임의로 사용하기보다는 사용하는 세탁기 제조사에서 안내하는 고무패킹 관리 방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잔수 제거 호스로 고여 있는 물 빼기
제가 통세척할 때 놓치지 않고 확인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드럼세탁기 하단의 작은 서비스 커버를 열어보면 제품에 따라 잔수 제거 호스와 배수펌프 필터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아래쪽 공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잔수 제거 호스에는 세탁기 내부에 남아 있던 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마개부터 바로 열면 바닥에 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먼저 낮은 그릇이나 수건을 준비한 다음 호스를 꺼내 마개를 열고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을 천천히 빼줍니다.
생각보다 물이 나올 수 있으니 한 번에 확 열기보다는 주변에 수건을 깔아두고 작업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품마다 호스의 위치와 잔수 제거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방법은 사용하는 세탁기의 설명서를 확인해주세요.

4. 배수펌프 필터의 먼지와 이물질 제거하기
잔수를 모두 빼냈다면 옆에 있는 배수펌프 필터도 확인합니다.
사진 속 하단 서비스 커버 안에 보이는 둥근 부분이 배수필터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세탁 과정에서 빠져나온
- 머리카락
- 보풀
- 실밥
- 작은 이물질
등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 안내된 방법에 따라 필터를 분리한 뒤 눈에 보이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필터가 들어가 있던 내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청소가 끝났다면 필터를 다시 끝까지 정확하게 장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잠기지 않으면 이후 세탁 과정에서 물이 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통세척 코스만 실행했을 때는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곳이라 통세척할 때 함께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5. 세탁조 통세척 코스 실행하기
주변부 청소를 마쳤다면 세탁조 안에 빨래가 없는지 확인하고 세탁기 통세척 코스를 실행합니다.
제품에 따라 코스 이름은 다를 수 있습니다.
통세척, 통살균, 무세제통세척, 무세제통세척+ 등의 이름으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세탁조 클리너를 무조건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도록 안내하는 제품이 있는 반면, 별도의 세제 없이 통세척하도록 만들어진 제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방법만 보고 과탄산소다나 락스, 식초 등을 임의로 넣거나 여러 세정제를 섞어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세탁기 사용설명서에서 통세척 코스와 사용 가능한 세정제를 확인한 뒤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6. 통세척이 끝났다면 충분히 건조하기
통세척 코스가 끝났다고 바로 세탁기 문을 닫지는 않습니다.
세탁기 내부에 습기가 계속 남아 있으면 냄새나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도어를 열어 내부를 충분히 건조합니다.
고무패킹에 남아 있는 물기도 한 번 더 닦아줍니다.
세제통에도 물기가 남아 있다면 함께 건조해줍니다.
평소에도 세탁이 끝난 뒤 빨래를 바로 꺼내고 세탁기 내부가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면 관리하기가 한결 편합니다.
세탁기 통세척할 때 함께 확인하는 곳
통세척할 때 함께 확인할 부분을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청소할 곳 | 확인할 내용 |
|---|---|
| 세제통 | 세제·섬유유연제 찌꺼기와 물기 |
| 도어 고무패킹 | 물기·보풀·머리카락·오염 |
| 잔수 제거 호스 | 내부에 남아 있는 물 배출 |
| 배수펌프 필터 | 보풀·머리카락·이물질 제거 |
| 세탁조 | 제품에 맞는 통세척 코스 실행 |
| 청소 후 | 세탁기 문을 열어 충분히 건조 |
저도 예전에는 ‘통세척’이라고 하면 세탁기의 통세척 코스만 돌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관리해보니 고무패킹 안쪽이나 배수펌프 필터, 잔수 제거 호스처럼 통세척 코스만으로는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통세척 알림이 왔을 때 세탁조만 청소하기보다 주변 부분까지 한 번에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탁기 통세척, 이것만 기억하세요
세탁기 통세척 주기는 모든 제품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제조사의 권장 주기와 사용하는 세탁기의 알림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LG전자는 월 1회 정도의 통세척을 권장하고 있으며, 제품에 따라 일정 사용 횟수 이후 tCL과 같은 통세척 알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martThings나 LG ThinQ와 연동되는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앱에서 제공하는 제품 관리 기능과 알림도 함께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리고 통세척 알림이 떴다면 세탁조 코스만 돌리고 끝내기보다
세제통 → 고무패킹 → 잔수 제거 호스 → 배수펌프 필터 → 통세척 코스 → 건조
까지 한 번에 확인해보세요.
직접 청소해보면 통세척 코스만 돌렸을 때 놓치기 쉬운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품마다 구조와 청소 방법, 사용할 수 있는 세정제가 다를 수 있으니 마지막 기준은 내가 사용하는 세탁기의 사용설명서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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